7·8월 수련대회·워크숍 등 잇따라 개최

정치적 하한기인 7, 8월에, 여야 정당들은 내부정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은 당 지도부 및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12일 1박2일간 금강산에서 당직자 수련대회를 갖고, 당의 쇄신과 재도약을 결의한다.

수련대회에서 당직자들은 지난 6일 선포한 '뉴스타트 운동'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당직자간 일체감도 제고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또 산행과 단합대회 및 해금강에서 통일기원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13일 당 혁신안을 주제로 한 공청회를 갖고, 제도개혁과 정책·이미지 쇄신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혁신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다. 당은 공청회에 이어 내달 20일까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혁신안에 대한 지방순회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며, 내달 말까지 의원연찬회, 의원 총회를 통해 혁신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11~13일 2박3일간 충남 금산의 자연휴양림에서 의원단워크숍을 갖고, 연정(聯政)문제에 대한 당의 최종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개헌 문제도 심도있게 토론할 계획이다.

자민련은 교수, 언론사 대표, 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위를 본격 가동, 이달 말까지 새 당명, 당헌·당규, 당 체질 개선 및 전국 정당화 방안 등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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