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60억 투입 200㏊ 조성

▲ 음성군은 원남면 원남저수지 일대에 국민 휴식처인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음성군은 낙후지역인 원남면에 소재한 원남저수지 일대를 국민들의 휴식처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남저수지 테마공원 조성은 농림부가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이다.

원남지구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은 전국 5개소 시범사업 중 한곳으로 2006∼2008년까지 3개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원남저수지는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돼 있는 처녀지이며 수변의 길이가 길고 산수가 수려한 청정지역이다.

또한 금강의 발원지로서 저수지 주변의 산이 높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과 1시간대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군은 3개년간 200㏊ 규모의 원남저수지에 순환도로, 연결도로, 주자창, 생태공원, 산책로, 체험학습장 등의 기반시설과 가족 단위의 숙박시설(펜션), 토속음식점, 민속가옥, 농산물판매장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휴양기반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수지 이설도로에는 원두막과 그늘막을 설치해 가족들의 휴식처를 마련하고 저수지 주변을 조깅·러닝코스로 개발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코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원남저수지 낚시터에 낚시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원남지 상류부에는 주변의 산과 연계한 7300㎡ 규모의 상록수목원과 6700㎡ 규모의 2개소 전통적 연꽃단지, 정화기능을 갖춘 5400㎡ 규모의 수질정화 연못을 조성한다.

군은 또 수생식물원, 산란장, 관찰데크와 하천의 둔치를 이용한 체육시설과 징검다리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생태배움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과 별도로 환경관리기금 대체 자연조성사업으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7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생식물습지, 생태체험장, 교육장,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수변개발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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