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무공해농산물 결연가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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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여가를 이용해 재배한 무공해 농산물을 이웃들에 무료로 나눠 주는 아름다운 행사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8일 오전 산내복지만두레 회원들은 봄에 휴유농지 1000㎡에 파종한 무공해 농산물 500㎏을 수확했다.?

지난해 이어 2번째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파종부터 수확까지 참여해 생산한 농산품을 이웃들에 전달했다.

낭월동 이월선 할머니는 "고마워서 눈물이 자꾸 나온다"며 "이렇게까지 이웃들에게 신경 써 준다는 것이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할머니와 같이 이날 하루 감자와 고추, 가지 등 무공해 농산물을 전달받은 세대는 결연가정 100가구.

이들 모두는 5㎏씩 깨끗하게 포장된 상자를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산내복지만두레 송보영 회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고 싶어 지난해부터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고 도움을 주는데 뜻이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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