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면민 고소장 제출 … 경찰 수사 착수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한 주민이 이 지역 군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씨는 고소장에서 군부대 화학물처리시설 운영업체인 S화학에 다닌다는 이유로 반대대책위원들이 욕을 했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지난 6일 밤 10시쯤 대책위 사무실로 항의하는 과정에서 J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는 신씨의 어머니도 팔과 옆구리를 다쳐 5주 정도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신씨는 눈 주위에 상처를 입어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처가 심각해 큰 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J의원은 "갑자기 사무실에 들이닥친 신씨가 고함을 지르며 30여분간 난동을 부리며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후 J의원을 불러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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