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지표 등 업무전담

충북지역에 매장된 문화재 조사 및 발굴 등의 업무를 전담할 재단법인 '충북문화재연구원'이 6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사장인 이원종 충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발기인 대회 및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재연구원은 전문연구원 18명이 근무하게 되며, 국내 7대 문화권 중 하나인 중원문화권에 소속된 충청권, 경북 안동, 강원·경기 일부 등지에 매장된 문화재의 지표조사 및 시·발굴, 수장(收藏), 보존, 처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도는 문화재보호법 강화로 지표조사가 의무화되고 개발행위에 대한 규제 강화됨은 물론, 지난 2002년 84건에서? 2003년 112건, 지난해 140여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지표조사 및 시·발굴 조사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문화재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립을 추진해 왔다.

도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재단 설립 등기 및 사업자 등록절차를 마칠 계획"이라며 "이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조사기관으로 지정받으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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