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재관교수등 亞대표작가

회화작가인 청주대 김재관 교수가 14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기도 가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亞細亞 현대미술 4인초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견고한 모더니즘의 가치와 토대 위에 각기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아시아의 대표적 작가를 선정해 기획한 작품전.

아시아 지역의 변경미술이 아니라 현대미술의 신경향과 다원화되는 국제적 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한국의 김재관, 태국의 사라부두앙잠파, 일본의 미카와세이료, 중국의 둥류첸이다.

김재관 교수는 3차원의 방형과 사각형의 변주 등 우주와 자연을 회화적으로 인식한 기하학적인 작품세계를 표출. 돌출과 흔적, 겹침과 일탈, 이완의 효과 등 고전적 견고성을 부여한 작품들은 방형신화의 진면목을 다양한 탐색으로 드러낸다.

사라부씨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불교의 가르침 등 정신의 합일을 추구한 작품을 출품, 감각적 기법과 소재로 회화적 조형작업을 시도한다.

이카와씨는 전시공간에 있어 회화의 뉴트럴성을 논리화하는 작품을 전시, 새로운 형상성을 바탕으로 이를 구축해 가는 작업을 표현한다.

둥류첸은 수묵과 채색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회화의 매개적 기능을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 신비한 기법과 풍부한 형상 등 정신의 교감을 시도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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