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8.7%·특별회계 50.9% 늘어

옥천군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당초 예산 1502억원보다 346억원 증액된 1848억원으로 편성했다.

군이 편성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1547억원으로 당초 예산액보다 18.7% 많은 244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301억원으로 당초보다 50.9%나 증가됐다.

또한 일반회계 세입 부문에서는 지방세 1억원, 세외수입 88억원, 지방교부세 80억원, 재정보전금 4억원, 보조금 71억원 등이 증가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행정비 23억원, 사회개발비 162억원, 경제개발비 62억원이 각각 증가된 반면 지원 및 기타 경비는 3억원이 감소했다.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 예산은 농촌형 다목적회관 건립비 6억원, 옥천문화예술회관 건립 23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 14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1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5억원, FTA기금 과원폐원 지원사업 28억원, 댐 주변 마을 지원사업비 8억원, 금강수계 물관리 주민 지원사업 56억원, 하수도 및 상수도 시설사업 지방채 일시 상환금 6억원 등이다.

군 예산 담당자는 "이번 추경은 2004년도 회계결산에 따른 이월금의 정리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 사업비의 추가와 변경된 부분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주민불편 해소 및 계속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신규 사업은 필수 사업에 한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제1회 추경예산안은 제13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의결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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