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0.21%·충남 0.17%↑ 거래없이 호가 상승 이어져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 데다 일부 접수된 매물도 매도-매수자간 가격 차이가 심해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과 충북 모두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호가 위주다.

◆ 충북
매매 = 충북지역 매매시장은 평균 0.21%의 상승을 보였다. 앞선 2주 전에 0.17%의 상승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할 때 인상 폭이 0.04%P 커졌다.

청주가 0.28% 상승해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청주 용암동 일대의 대림 e-편한세상과 세영 첼시비 등의 단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충북지역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할 때 2.38%가 올라 전국 각 지방 가운데 충남과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전세 = 앞선 2주전의 조사에서 0.03%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는 0.02% 상승률이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할 때 충북지역의 전세시장은 0.8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남, 전북, 강원, 경남에 이어 5번째 높은 상승률이다.

◆ 충남
▲매매 = 천안시가 0.24% 오른 것을 비롯해 도내 전체적으로는 0.17%의 상승률이 나타났다.

천안에 이어 아산과 서산이 0.12%와 0.02%의 상승률을 보여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계룡과 연기, 논산은 0.06%의 하락이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51평형 이상의 대형 평형에서는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고 26∼30평형대가 0.25% 올라 전체적인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할 때 무려 6.18%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천안은 8.55%가 올라 충남 전체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전세 = 6월 초 0.01% 상승했던 충남 전세가는 이번 조사에서 0.18%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천안과 아산지역은 0.37%와 0.23%의 상승률이 나타난 데 반해 논산은 0.72%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과의 가격 비교에서는 10.72%가 올랐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16.18% 오른 천안이 충남지역 전체의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를 담당한 부동산114 관계자는 "호가 위주이기는 하지만 가격 상승세는 아직 누그러지지 않는 분위기"라며 "행정도시 건설의 위헌소송 제기가 앞으로의 시장에 어떤 변화를 동반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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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 주요도시 매매·전세 변동률

지????역

매??매

전??세

논?산?시

-0.16%

-0.75%?

연?기?군

-0.06%?

?0.00%?

계?룡?시

-0.06%

?0.00%?

서?산?시

?0.02%?

?0.00%?

아?산?시

?0.12%?

?0.37%?

천?안?시

?0.24%?

?0.23%?

청?주?시

?0.28%?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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