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서 50대 살해 혐의

<속보> = 지난 9일 새벽 천안시 봉명동에서 유모(51)씨를 살해한 뒤 달아났던 용의자 서모(36)씨가 자수했다.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서씨는 사건 발생 후 대구, 부산 등으로 거처를 옮기며 4일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다 경찰과 동거녀 이모(40·여)씨의 적극적인 자수 권유 끝에 12일 오전 10시경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서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아내가 평소 유씨와 불륜관계에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며 "사건 당일 노래방에서 유씨가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흥분을 추스리지 못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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