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보령지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보령지대는 최근 간 이식 수술을 받고 서울 강남성모성병에 입원 치료 중인 구관회(47·청주시 흥덕구)씨를 찾아 그동안 회원들이 모은 헌혈증서 80매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가 고향인 구씨는 4년 전부터 간암으로 투병 중이며, 지난달 20일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간기능 저하로 이틀마다 혈액을 공급받아야 할 처지로 이번 헌혈증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선호(45·보령시 동대동)씨가 매형인 구씨에게 간을 기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회원들은 앞다퉈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서를 전달하게 됐다.

한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보령지대 회원 40여명은 그동안 13명의 신장병 어린이 돕기를 비롯해 무의탁노인 돕기, 효도관광 실시 등 지역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