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시민체육관서 접수

보령 죽정택지개발지구에 신축 중인 주택공사 국민임대아파트 청약접수를 이번 주에 받는다.

주공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4일(1·2순위)과 15일(3순위) 양일간 해당자를 대상으로 보령시민체육관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21평형 438세대, 24평형 224세대 등 모두 662세대로 충남서부지역에 보급되는 최초의 국민임대주택이어서 주목된다.

월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의 70%인 217만 9350원 이하로 보령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 또는 6개월 경과한 자에게 각각 1·2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동일순위 경쟁시 세대주 나이나 부양 가족 수, 당해 지역 거주기간 등에 따라 입주 우선권이 결정된다.

무주택 저소득자 외에 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등에게 전체 세대수의 15%가 우선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으로 결정돼 21평형은 보증금 2130만원에 월 임대료 9만 5000원, 24평형은 보증금 2356만원에 월 임대료 1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보령 죽정지구는 도심에서 5분 거리인 신흥 주거지로 주거에 적합한 각종 시설들이 완비된 인기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울러 주공은 단지 내에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휴게공간, 산책로는 물론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마을마당 등을 배치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김도운·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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