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사고위험 높아 운전자 불안

대전∼천안간 국도 1호선의 미끄럼방지 시설이 정비가 불량해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끄럼방지 시설이 시공된 곳은 대부분 급커브길, 내리막길 등으로 정비가 불량할 경우 대형 교통사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운전자들은 "지난해 동절기부터 대전∼천안간 도로에 시설된 미끄럼방지 노면이 벗겨져 불규칙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관계기관에 건의 등을 했지만 장마를 앞두고 현재까지 정비가 되지 않아 대형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시 불규칙한 노면에 물이 고일 경우 운전자들이 이를 파악하지 못해 안전운전을 저해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운전자들은 국도의 정비 등을 담당하는 관계기관은 도로의 중요성을 감안 미끄럼방지 시설 실태파악과 함께 장마가 오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운전자 이모(43·대전시 유성구)씨는 "출퇴근을 위해 국도 1호선을 매일 이용하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끄럼방지 시설에 대해 정비를 하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을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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