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전국 남녀 궁도대회 12일까지 열전

진천 화랑정이 주관하는 제6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10일 박종억 충북도궁도협회장, 김경회 진천군수, 유재봉 군의회 의장, 김종완 농협진천군지부장을 비롯해 임원·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읍 백곡천 고수부지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단체전에 110개팀 550명과 개인전에 146개팀 1022명 등 모두 1500여명의 궁도인들이 출전해 자웅을 가리게 된다.

특히 5단 이상의 명궁과 9단 이상의 신궁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의 질을 높이는 한편 여궁사들도 30여명이나 출전해 발군의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궁도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리는 심신무예로 이미 생활체육으로 정착됐을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계기로 궁도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군민의 여가선용, 건강증진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구열 진천 화랑정 사두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가 궁도인의 친목과 우호를 돈독히 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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