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100㎏급 송창훈 꺾어 … 청주 청석고 신경섭도 銅

▲ ['으랏차차'] 8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2005 직지컵 국제청소년 유도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송창훈(청색)이 남기용에게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한상현 기자

?? 한국 金3-銀6-銅8 수확
?? 직지컵 청소년유도 개막

천안경영정보고 남기용이 2005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우승했다.

남자 -100㎏급에 출전한 남기용은 준결승에서 청주 청석고 신경섭에게 절반 1개, 유효 1개를 따내 결승에 올라간 뒤 송창훈(용운고)에게 양팔업어치기로 유효 1개를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기용 등 한국청소년대표는 모두 3개(남 2·여 1)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 3개, 은 6개, 동 8개를 수확했다. 충북 대표선수인 청석고 신경섭은 2회전에서 남기영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100㎏급 결승전에서는 김석만이 김수완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 -57㎏급의 서하나도 결승에서 동료 명지해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과 종합우승을 놓고 다투는 일본은 이날 금 3·동 2개를 따냈고 이란도 금 1개를 챙겼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회식에는 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을 비롯해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고 야마시다 다케우치 아시아유도연맹회장과 블랑코 스페인유도회장, 후안 바르코스 국제유도연맹 심판위원장 등 국내외 유도 거물들이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대거 청주를 방문했다.

이날 개회식이 끝난 후 대한유도회는 세계 유도계에 `타이거 한'으로 유명한 독일 체육회의 한호산(66) 고문에게 9단증을 전달했다. ? /김인규·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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