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대 총·학장 회의… 홍보책자도 배포키로

▲ 8일 한밭대에서 열린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에서 의장인 설동호 한밭대 총장을 비롯한 대전권 20개 대학 대표자들이 회원대학간 교류 증대와 공동 발전 방안의 일환인 입시공동박람회, 입시 홍보 책자 공동 제작, 교양과목 교류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김대환 기자
오는 연말에 대전권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입시공동박람회가 열린다.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는 8일 한밭대에서 당연직 의장인 염홍철 대전시장과 선출직 의장인 설동호 한밭대 총장 등 대전권 20개 대학의 총·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시공동박람회 개최, 입시 홍보책자 공동 제작, 교양과목 교류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참석자들은 입시공동박람회 개최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시기와 장소는 각 대학 기획처장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홍보책자는 작년처럼 각 대학이 제작비를 공동 부담해 수시 2학기를 목표로 만들어 전국의 일선 고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회원대학간 교류 증대와 공동 발전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교양과목 교류를 내년부터 추진키로 하고 실무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밭대 설동호 총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대전의 R&D특구 지정 등 대전권 대학이 수도권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대학별로 경쟁을 할 것은 하고 공동으로 대전권 대학의 발전안을 마련해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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