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달러 상금 … 9월 4일 시상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를 기념하기 위한 제1회 직지상 최종 수상자가 단체 6곳과 개인 1명 등의 경합으로 결정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 자문회의가 열리는 다음주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유네스코 기록유산 자문회의는 오는 13~17일까지 5일 동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윈난성 리쟝시에서 회의를 열고 직지상 수상자에 대한 최종 심사를 벌인다.

현재까지 접수된 직지상 후보는 비엔나 디오스쿠리드 필사본을 비롯해 다량의 금속활자본과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콜럼비아 주정부, 인디아 국가기록원, 체코 국립도서관, 니카라과 중앙아메리카 대학 등 단체 6건과 이집트 핫산 살레 등 개인 1명 등 모두 7건이다.

자문위원들은 오는 13일부터 5일 동안 직지상 수상 후보에 오른 7건에 대한 최종 심의를 벌이고 세계기록문화유산 보전과 인쇄문화에 기여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직지상 최종 수상자 발표는 이달 말 121개국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아이찌현에서 열리는 국제 아이찌 박람회에서 고이치로 마쯔우라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직접하게 된다.

수상자로 결정된 기관이나 개인은 오는 9월 4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직지상 시상식에서 제1회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며 청주시가 마련한 3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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