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육성지원본부 이사장, 내달초 최종선임

초대 대덕연구개발(R&D)특구 육성지원본부를 이끌 총사령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덕 R&D특구 육성지원본부 설립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공모에 응한 이사장 후보 11명에 대한 심사 회의를 개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종 후보에는 정병옥(57)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 이사장과 김춘호(48) 전자부품연구원장, 김주성(58) 전 코오롱 부회장 등으로 결정됐다.

동국대 출신인 정 이사장은 원광대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재단 상임감사, 미국 주재 사무소장, 국제협력실장, 조사역,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서강대 및 미국 존스 홉킨스대 화학공학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7년 동안 전자부품연 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전부회장은 197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코오롱그룹 회장 비서실장·기획조정실장, 코오롱개발 대표이사, 코오롱 구조조정본부 사장, 공공기술연구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설립위원회는 초대 특구 지원본부장에 적합한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 경영혁신 능력 및 리더십 등을 분석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3배수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과기부가 후보들에 대한 다각적 논의와 분석을 통해 과기부 장관의 추천으로 이달 말이나 7월 초 이사장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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