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래시장 상인들이 자체적인 연합회 구성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전국 13개 시·도 재래시장 연합회 회장 30여명은 7일 동구청 3층에서 '전국 재래시장 상인연합회(가칭) 설립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되는 재래시장 특별법에 따라 9개 시·도 200인 이상의 재래시장 대표자들의 동의를 얻어 연합회를 구성하고, 예산 행정 등 다양한 국가 지원을 받는다는 것.

이에 따라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송행선 대전재래시장지역연합회장을 임시 의장으로 선출하고, 정식출범 준비에 나섰다.

임시 의장은 다음달 말까지 전국 재래시장 상인연합회 구성을 마치고,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송행선 자유도매시장번영회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인 재래시장이 고객의 사랑을 받고 다시 새로운 유통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전국 상인들의 힘을 합칠 것"이라며 "자치 활동을 통한 재래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전국적인 상인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해져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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