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영상미디어센터 부지… 오늘 발기인 총회

충남을 지식기반 첨단문화(CT)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충남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10월 천안에 개원한다.

도는 7일 심대평 지사를 비롯한 설립 발기인 1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21세기 첨단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충남의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천안밸리(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소재) 영상미디어사업화센터(10월 준공 예정) 내에 재단법인(출연금 9억원) 형태로 들어설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도 행정부지사를 이사장으로 14명이 참여하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경영기획팀·벤처육성팀·CT사업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될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아래 문화산업지원센터 및 클러스터 관리·운영, 문화산업 기반조성 및 제반 활성화 사업, 첨단문화산업의 국내외 교류·협력사업, 투자유치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투자조헙 결성·운영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도는 지난 1월 충남문화산업 육성전략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데 이어 3월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10일 진흥원 설립 및 지원과 관련된 조례를 공포했다.

도는 영상미디어사업화센터 건물 준공과 함께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을 개원해 문화산업 육성과 관련된 지원 채널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백제문화권과 내포문화권의 문화유산 등 첨단문화산업 소재가 풍부해 이를 복원하고 문화상품화하는 관련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을 지식기반 첨단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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