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이 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된다.

교육부가 지난 4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신청을 마감한 결과 충남대 등 4개 대학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2005학년도 일부 대학이 처음으로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2009학년도까지 41개 의대 중 14개(34%), 11개 치의대 중 6개(55%)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학내 절차 등을 이유로 일부 대학이 전환 의사만 밝히고 공식 서류 접수기간을 1~2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만큼 전문대학원 전환 대학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신청으로 2007학년도부터 의대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고 2009학년도부터 학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은 이미 각 대학이 밝힌 대로 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하고 현행대로 '2(예과)+4(본과)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전환을 희망한 대학에는 예산 지원을 하는 등 행·재정적인 혜택을 주고 전환하지 않는 대학은 2단계 '두뇌한국(BK) 21' 사업에서 배제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선정시 평가 항목에 넣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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