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혁신선도 공기업'에 선정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와 홍성의료원이 지방공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혁신선도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130여개 지방공기업 중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와 홍성의료원을 포함, 경영혁신을 이끌어 갈 18개 '혁신선도 공기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와 홍성의료원은 CEO(최고경영자)의 의지와 혁신역량, 조직규모, 그간의 경영성과를 감안해 사업유형별·지역별 파급효과의 극대화 차원에서 혁신선도 공기업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두 공기업은 오는 9월까지 기업형 팀제(팀 단위의 성과책임체제)를 전면 도입하고, 올해 말까지 BSC(균형성과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과주의 경영시스템과 저비용·고효율의 경영방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조직 혁신을 지원할 외부 혁신전문가인 '혁신 주치의'(Family Doctor) 제도를 운영해 자체 '혁신 리더'를 집중 육성하고, 월 2회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키로 했다.12년 연속 흑자경영의 금자탑을 쌓은 대전시 도시개발공사는 최근 'SPRING 2014'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공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홍성의료원은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제일주의 실천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연평균 42%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재정자립기반 구축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행자부는 혁신선도 공기업의 성과를 토대로 공기업 규모 및 사업특성을 반영한 혁신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전제 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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