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고체육대회 폐막

대전체고가 3일 폐막된 제1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충청권 학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충북체고는 6위로 바로 뒤를 이었고 충남체고는 12위를 기록했다.

충북체고는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육상트랙과 레슬링에서 메달을 무더기로 수확해 금 8·은 4·동 12개를 보태 합계 금 19·은 13·동 22개로 종합점수 86점을 기록, 6위를 차지했다. 충북체고는 금메달 수에서는 서울체고(금 31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배점이 높은 단체전 등에서 뒤져 종합점수에서 6위를 기록했다.

육상의 김성은(여·2년)은 800m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충북체고에서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대전체고는 역도와 복싱에서 각각 금 1개씩과 은 8·동 8개를 보태 합계 금 11·은 10·동 14개로 종합점수 9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충남체고는 레슬링에서 금 3개로 선전하는 등 이날 금 4·은 2·동 4개를 보태 합계 금 9·은 10·동 12개로 종합점수 66점을 기록, 12위에 올랐다.? 충남체고는 지난해 8위에서 4계단 하락했다. 한편 내년 전국체고체육대회는 전북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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