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체고체육대회]태권도·레슬링서 3개씩 … 하루새 金11개 선전

충북체고와 충남체고, 대전체고가 제1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체고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충북체고는 대회 이틀째인 2일 레슬링과 태권도에서 선전하며 금 11·은 5·동 7개를 보태 합계 금 11·은 9·동 9개로 종합순위 3위(오후 6시 현재)에 올랐고, 충남체고는 금 5·은 8·동 6개를 추가해 금 5·은 8·동 8개로 전날 14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노메달에 그쳤던 대전체고는 이날 금 9·은 2·동 6개를 따내며 전날 최하위에서 7위로 8계단 급상승했다.

충북체고는 이날 레슬링과 태권도에서 각각 3개씩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권혁화(54㎏급)·박상훈(69㎏급)·김용민(97㎏급)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태권도에서는 핀급의 김성권, 페더급의 전현진, 라이트급의 이명환이 금 발차기에 성공했다.

육상에서는 여고 단체 400m계주에서 48초39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고, 남자 1500m의 이상필은 4분06초94로 여자 1500m의 김성은은 4분39초31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 접영200m의 원재연은 2분05초67의 기록으로 골인해 금물살을 갈랐고 역도 -69㎏급의 최한진은 인상과 용상 합계 267.5㎏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던 대전체고는 이날 육상트랙과 필드에서 3개의 금을 수확했고, 사격과 레슬링에서 각각 금 2개씩을 따냈다. 또 체조 철봉의 정영섭과 양궁 70m의 이호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체고는 육상 남자 경보에서 장현진이 1위로 골인했고 멀리뛰기의 김성한은 7m9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육상필드 투해머의 김성훈은 62m85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격에서 권도양이 금과녁을 명중시켰고 유도 78㎏급의 신은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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