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도 스킨, 로션만 바르던 시대는 지났다.

또 남성피부는 여성과는 달리 대체로 지성피부가 많아서 눈으로 보기에는 모공이 크고 피부가 탄탄해 두꺼워 보이지만, 의외로 약하고 민감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성들도 여성 못지않게 피부손질이 필요하다.

피부 손질의 기본은 세안.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물 세안에 앞서 따뜻한 타월을 얼굴에 감싸 모공을 열어 주면 모공의 더러움을 없앨 수 있어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보통 비누를 사용하나 민감한 피부나 여드름, 트러블이 많은 피부는 폼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도를 할 때는 피부손상을 막기 위해 면도하기 전 순하면서 보호성분이 들어있는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도가 끝나면 차가운 물로 두드려 모공을 수축시켜 준다.

또 아침에는 보습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저녁에는 피부 재생효과가 있는 영양크림을 듬뿍 바른 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남성 피부의 모공은 크고 피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피지가 쉽게 모이고 피지 부분이 산화돼 거뭇거뭇한 점처럼 보인다. 콧등이 가장 눈에 띄고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부위이므로 1주일에 1회 정도는 코 팩이나 마스크로 간편하게 모공의 노폐물을 말끔히 걷어 내고 영양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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