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사무처장 취임 100일 각오

"타 시·도에 비해 도내 실업팀이 부족한 실정이라 지자체나 기업 등과 협력해 실업팀을 창단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 박경국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무처장을 맡은 지 두 달여 만에 열린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34회 전국소년체전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처장은 체육회의 장기적 계획에 대해 "도내에 실업팀이 부족해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충북체육의 발전을 위해서 실업팀 창단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또 "체육회 사무처를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개선해 능동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변화시키고 스포츠센터와 용평전지훈련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경영수익사업을 발굴 해 경영 자립화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학교체육과 관련 "관중 없는 스포츠는 그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학교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3일 취임한 박 처장은 충북도 문화국장 겸직 문제로 일부 체육인들이 반발하는 등 내홍을 겪었으나 큰 문제 없이 장애인체전과 소년체전을 치러내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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