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도로망 본격 추진따라

충청권 각급 자치단체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대전과 청주, 천안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건설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대전시 도시고속화도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배후도시인 대전과 청주공항, 천안 등을 잇는 광역교통망 계획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의 주요 사업내용은 대전~조치원간 국도 1호선 확장을 비롯해 대전~청주공항간 고속도로 건설, 대전~천안간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 건설 등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와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증평, 충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천안~청주공항간 전철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운동과 별개로 행정도시에서 도내 북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천안~청주공항 전철화를 통해 수도권의 청주공항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충청권 광역도로망 건설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청주공항이 행정도시 관문공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충청권 이용객 흡수는 물론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장회 충북도 기획관은 "앞으로 대전과 청주, 충주 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및 청주공항~천안간 전철화 사업 등이 적극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청주공항의 위상을 크게 격상시키는 한편 행정도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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