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4월 23일 핫차트입니다.

1. 스트레이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법 밖의 범죄 특구가 되어버린 강남의 초호화 클럽과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병원의 승인과 취소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는 지난 22일 수도권기준 평균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된 이후 역대 두 번째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스트레이트’는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초호화 클럽들의 운영방식을 취재하다가 일명 ‘소각팀’의 실체를 확인했다. 이들의 임무는 VVIP들이 남긴 마약, 성매매, 성폭행 등 범죄의 흔적을 지우고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클럽 소유의 차량에 시약까지 가지고 다니며 VVIP들이 범죄의 증거로 남긴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다.

이어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병원의 승인과 취소 논란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원희룡 제주지사가 녹지병원의 조건부 허가를 취소했지만 문제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었다. 병원측이 이미 내국인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조건부 허가에 대해 행정소송을 걸어놓은 상태.

‘스트레이트’는 당초 영리병원을 세워달라고 부탁한 것이 제주도 측이었다는 녹지병원 측의 주장도 보도했다.

2. 증권거래세

오는 6월 증권거래세 세율이 인하될 예정인 가운데 존폐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한림대 경영학과 문성훈 교수는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금융조세포럼 공동 주최로 열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세제개편 방안 마련 세미나'에서 "정부가 중장기적인 주식 과세 방향을 설정하지 않으면 과세 불투명성에 따른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정부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 증권거래세율을 0.05%포인트, 코넥스 상장주식 세율을 0.2%포인트 각각 인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중장기적으로 거래세를 폐지하고 주식 양도소득세를 확대할지, 거래세를 존치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증권거래세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정세제위원장인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증권거래세는 과거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폐지됐다가 투기를 방지하고 세수를 증대하기 위해 다시 도입됐다”며 “증권거래세 폐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기획재정부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할지 존치할지에 대해서는 검토할 부분이 많다는 입장이다. 충분히 검토해 조세 형평성과 효율성을 강구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정책 당국자의 책임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3. 박유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세 차례 경찰 조사와 확보된 증거만으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7일과 18일, 22일 세 차례 경찰에 출석했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 신청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유천과 황하나 씨의 대질 조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박유천이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20∼30분 뒤 인근 특정 장소에 황 씨와 함께 나타나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 황 씨의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24일 열릴 전망이다.

4. 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새로운 노무현’이란 슬로건을 제시했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노무현시민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며, 전국 권역별로 노 전 대통령 추모 행사도 열기로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올해는 지난 10년과 또 다른 시작을 함께 준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게 하려한다”며 “추모의 개념을 넘어 함께 모여 새로운 다짐들을 해나가는 시민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5월 추모행사 준비내용을 비롯해 건립을 추진 중인 노무현 시민센터 관련 특별모금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노무현시민센터는 노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키워갈 민주주의의 열린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올해 6월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80억원 규모로 국고보조금 115억원과 재단후원적립금 165억원, 그 외 100억원은 시민모금을 토대로 충당할 예정이다.

5. 한우 숯불구이 축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2019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열렸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한우 할인 판매, 무료시식, 한우 스테이크 트럭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구이용(등심 1등급 100g 기준 5,900원), 정육(국거리, 불고기 1등급 100g 기준 2,950원)등을 할인 판매하며, 구매한 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2천석 규모의 테이블이 준비됐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는 마장동축산물시장 우육협회, 갈비구락부, 태우그린푸드, 그린육가공,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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