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4월 18일 핫차트입니다.

1. 5호선 운행중단

오늘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군자역 구간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향후 운행여부에 이용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군자역과 강동역에 대체 운송수단인 버스를 배치하고 현장 지휘소를 가동하는 등 원인을 파악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운행 중단구간 이동 시에는 우선 대체 운송수단인 버스를 이용 바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58분쯤 강동역에서 군자역 사이 전차선 단전으로 발생했으며, 현재 양방향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상태다.

2. 보스턴 마라톤

중국인 마라토너들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을 위해 자신의 기존 완주 기록을 조작했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의 한 육상계 관계자가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에서 지난 15일 열린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중국인 마라토너 중 10분의 1이 기존 공인 성적을 조작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는 총 3만23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 중 951명이 중국인이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존 대회 기록을 요구한다.

실제 중국의소리(中國之聲)는 중국의 한 스포츠 여행 대행사가 참가 희망자들의 자격 조건을 따지지 않고 수속을 대행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중국 국적 선수들이 주최 측에 제출한 기존 기록과 거리가 먼 저조한 성적을 낸 것도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 참가자인 한 여성 마라토너는 3시간 35분의 기존 기록을 제시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6시간 11분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다른 남성 참가자도 3시간 5분의 공인 기록을 제출했지만 실제로는 5시간 26분 만에 결승선을 지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커지고 있다.

3. 에티튜드 젖병세제

캐나다 브랜드 에티튜드의 주방 세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에티튜드는 젖병 세척제, 아기 의류 세제로 유명한 브랜드로 일반 세제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마케팅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여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한 상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티튜드 등 수입 세제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CMIT, MIT는 낮은 농도로도 살균·보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당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나 세척제, 헹굼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 사용금지 성분으로 정하고 있다.

4.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진주 묻지마 방화·살인 사건’에 대해 막을 수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주 묻지마살인, 막을 수 있었다는 데 동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신건강복지법상 정신질환자의 발견과 치료는 지자체장의 의무”라며 “정신질환으로 인한 가해위험이 분명해 여러 차례 민원을 냈는데, 지자체가 강제진단과 치료를 회피하여 살인 등이 발생했다면 지자체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신질환자로 인한 범행을 막는 법제도는 여의도광장 질주사건으로 이미 1995년에 생겼다”라며 “그러나 병을 인정 않는 정신질환의 특성상 고소고발과 민원이 많아 공무원과 전문의들이 이 제도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다치고 피해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주장에 일각에서는 자신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을 염두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 이해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내년 총선에서 240석을 확보하겠다’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야권은 18일 임시국회가 여야 대치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회 총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240석 목표로 해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여당의 모습을 보면 오만이 도를 넘고있다"며 "(민주당은) 17개 시·도를 돌면서 예산정책협의회를 하는 등 총선용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자당 원외지역위원장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고 해도, 타당과 협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공석에서 할 말은 아니다"라며 "다른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풍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한 발언"이라며 "촛불로 집권한 집권당 대표의 발언치고는 경박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전날 입장 공지글을 통해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모두 분발해 최대한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는 독려 차원에서 이뤄진 덕담"이라고 설명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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