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재흥씨 市에 100만원 기탁

▲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리어카로 운반하고 있는 유재흥옹.
자신의 생활도 그리 넉넉지 않은 87세의 노인이 손수 모은 재활용품을 팔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각박한 세상살이에 훈풍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공주시 정안면 유재흥옹은 지난해 7월부터 마을 청소를 하며 모아온 재활용품을 팔아 지난 25일 공주시 복지지원과에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유씨는 공주시 정안면의 모란반점이란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딸과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이처럼 큰돈을 기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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