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취업알선 등 조기정착 지원

부여경찰서는 27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백광천 부여경찰서장을 비롯해 관계자, 새터민(북한 이탈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주민, 경찰이 하나가 되는 한가족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 행사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갑작스러운 주변 환경 변화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사회 일탈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북한 이탈주민과 덕망 있는 지역주민, 경찰관 등이 유기적인 지원체제를 갖춰 정서안정 도모와 자긍심을 고취시켜 조기 정착이 이루어지도록 마련됐다.

결연 내용은 민주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에 신속히 정착이 이루어지도록 신상상담과 생활지도, 미취업자 취업 및 안정된 일자리 알선,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상담 등이다.

한편 북한 이탈주민들은 3자 결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북한에서 듣고 생각했던 남한 동포들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며 여러모로 신경써 줘 고맙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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