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과 김지수가 문승욱 감독의 '로망스'(제작 LJ필름)의 남녀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

'로망스'는 한번 사랑에 실패한 남자와 가정이 있는 여성 간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영화다.

조재현은 이혼 후 삶의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는 형사 형준 역을 맡았다. 절망 속에서 구원처럼 다가온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거는 열정적이고 거친 인물. 김지수는 그런 형준과 사랑에 빠지면서 처음으로 삶의 희열을 느끼는 윤희 역이다. 명망가의 며느리지만 숨막히는 현실에 식물처럼 살아가는 인물.

디지털 장편 영화 '나비'로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문승욱 감독은 '로망스'를 통해 본격 상업영화에 도전한다.6월 중순 크랭크 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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