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승우와 김남주는 환한 미소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김승우, 김남주의 오랜 연예계 생활을 증명하듯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 장동건이 결혼식 1시간30여분 전에 도착했고 뒤를 이어 배용준, 한석규, 이정재, 조인성, 차태현, 박중훈, 박신양, 안재욱, 정준호, 공형진, 최지우, 하지원, 김혜수, 신애라를 비롯해 최수종·하희라, 유호정·이재룡, 이상민·이혜영 부부 등이 식장을 찾았다.

특히 사회자로 나선 장동건은 두 사람의 결혼에 '일등공신'으로 익히 알려진 인물. 신랑 김승우가 '사랑의 메신저'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좋은 출발을 위한 취지로 신랑신부가 동시에 입장하겠다"는 사회자 장동건의 말에 김승우와 김남주는 손을 꼭 잡고 식장에 입장했다. 장동건은 "대한민국 배우들을 대표하는 공인 커플로서 좋은 작품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김승우와 김남주는 조 순 전 서울시장의 주례 아래 혼인서약을 마치며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조순 전 시장은 주례사를 통해 "두 사람이 많은 내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촉을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이 굳은 서약을 나눔으로써 일생의 동반자, 부부가 됐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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