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강력한 추진력·친화력”
김진범 “20년앞선 미래의 농협”
임종광 “검증되고 준비된 일꾼”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문백농협은 김근태(62·전 문백농협 대의원·기호 1), 김진범(50·전 문백농협 이사·기호 2), 임종광(53·현 문백농협 조합장·기호 3) 등 3명의 후보가 경재하고있다.

김근태 후보는 풍부한 인맥, 강한 추진력으로 농협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문백면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도 장월리에서 논농사와 수박농사를 짓고 있다. 김 후보는 “흑미사업과 친환경농업, 특히 경제사업과 지도사업이 전국에서 알아주는 문백농협의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 왔으나, 지난 조합장 선거와 흑미가격 인하에 따른 어려움 및 갈등으로 인한 농협에 대한 실추된 신뢰를 위해선 농협과 조합원이 하나로 단합하는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강한 추진력의 조합장 역할론을 제기했다.김 후보는 진천농고 졸업, 우석대학교 글로벌영농인 최고경영자과정(1년) 수료, 문백농협 대의원 역임, 문백면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진범 후보는 “문백농협을 바르게 세우겠다”며, “안전한 농협, 행복한 농협, 부자 농협, 믿음의 농협, 영농회와 공동성장하는 농협, 찾아가는 이웃사촌 농협, 20년 앞서가는 미래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일례로, “농민을 위한 올바른 경영과 다른 금융업계와 차별화 된 경영전략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농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행복한 농협을 위해 직원과 조합원과의 대화방 운영, 이사·감사·조합원과의 소통 활동, 직원및 대의원과의 대화방 운영, 칭찬릴레이 함 운영, 불만제로 신문고 운영, 전체 조합원과의 친목행사를 꼽았다. 김진범 후보는 문백초 졸,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며, 문백농협 이사를 역임 했다.

임종광 후보는 ‘검증된 일꾼, 준비된 조합장’이란 타이틀을 걸고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임기동안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 향상과 복지 향상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삶을 바꾸는 4년의 혁명 완성을 위해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다.

임 후보는 지난 4년의 회고에서 “충북 관내 최연소 조합장 당선이라는 꿈만 같던 기쁨도 잠시, 하락된 흑미재고처분 등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에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다”며, “역경을 겪어 본 사람만이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도전은 새 희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 후보는 문상초 졸, 진천중 졸, 진천농고 2년 자퇴, 충북대학교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1년) 수료, 전 친환경 참새마루 작목반장, 전 참새마루농장 대표, 현 문백농협 조합장이다.

문백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특수미 계약재배 전량을 수매해, 대금지급을 통한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경제지원 판매사업으로 유명하다. 2018년 말 기준, 농협의 총 자산은 760억 8900여 만원이며, 920명의 조합원을 가진 농촌지역의 강소농협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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