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0㎞ 예찰지역으로 지정
고병원성 1~2일 뒤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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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미호천에서 채취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 지역에서 조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방역 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등을 최종 판정하는 데에는 1∼2일 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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