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새 토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BS는 기존 토론 프로그램인 '금요토론 이것이 여론이다'의 후속으로 '시시비비'를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55분에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출을 맡은 현경보 기자는 "기존 토론 프로그램이 형식적인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양비론적인 입장을 내세우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옳고 그름을 가려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주제도 보다 구체적으로 좁히고 출연진의 수도 2~4명으로 줄여 발언 기회를 많이 줄 예정이다. 현 기자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따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로는 이영대 변호사가 나선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수호'의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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