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1500벌' 불우학생에 전달

'신예 CF스타' 고은아가 교복 1500벌을 불우환경 학생들에게 기증한다.

이달 초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SK '스마트 학생복' 광고 촬영을 마친 고은아는 출연료를 교복 1500벌로 대신받아 이를 불우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 광고에서 동방신기 멤버들로부터 한 몸에 프러포즈를 받은 고은아는 지난 7일 광고주측에 "출연료 전액을 교복으로 교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스마트 학생복'측 역시 고은아의 선행 결심을 흔쾌히 수락하고 "전국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불우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8년생인 고은아는 올해 들어 '스마트 학생복'을 비롯해 의류브랜드 '인투인', 롯데 삼강 '알로애(愛)' 등 3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는 신인. 러브홀릭 'SKY'와 조규찬 '잠이 늘었어'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선데이 서울'(감독 박성훈)에서는 늑대소년 봉태규와 사랑을 나누는 소녀로 출연해 배우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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