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한우-MOJO HOTEL 계약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 대표 브랜드 홍성한우가 충남 최초로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고 한우 수출길을 열었다.

홍성군은 27일 군 관계자와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 이종현 사장, 베트남 하노이 MOJO-HOTEL 총괄세프 이영준 사장은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에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은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에 선정돼 국비·지방비 보조 7억원, 자부담 4억 3500만원 등 총 사업비 11억 3500만원을 투자해 3300㎡의 공장면적에 하루 1차 가공 소 50두, 2차 가공 5t의 생산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과거 아토한우 지정가공장 준공식에서 “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홍성한우를 알리고 싶다. 홍성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이종현 사장은 베트남 바이어의 접촉과 함께 사업추진 의향서가 전달됨에 따라 다음 달 첫 수출 길에 오르며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 계약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베트남과 접촉해온 홍성군과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 가공장은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검역장 지정을 거쳐 베트남 현지 내 11개 점포를 갖고 있는 MOJO-HOTEL과 충남도내 최초로 한우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펼쳐, 명품한우 브랜드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홍성한우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한우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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