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면, 신암면, 오가면 4272㏊에 3여억원 투입 예정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올해 4572t 규모의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를 지원한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토양의 지력증진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고, 영농 노동력 절감 및 방치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것으로 논토양의 경우 유효규산함량을 157ppm, 밭 토양은 PH 6.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이며 면적 4272㏊로 국비 1억 5000여만원 등 모두 3억여원을 투입해 영농기 이전인 3월까지 보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살포는 지역농협 주관으로 살포 구획을 지정해 살포 대행자가 살포할 예정이며, 공동살포를 원하지 않는 농가는 개별 살포가 가능하지만 공동살포 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군은 2020~2022년까지 공급할 토양개량제 접수를 오는 5월 1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규산질과 석회질 비료, 패화석 등 3종이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농지의 임대 등 경작 관계가 변경된 농지도 등록정보를 변경해 불이익을 받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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