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전국을 돌며 PC방과 상가 등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3) 씨와 B(2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후 3시 30분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주인 C(27·여) 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등 전국 8곳의 도시를 돌며 21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공범 관계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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