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청년 창업 거점과 문화공간 등 창업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지원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일반 랩 2곳 조성을 지원한 데 이어 청년 혁신창업 공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혁신창업 공간은 9억원이 투입돼 오송첨복단지 내 SB플라자 2∼3층에 마련된다.

이달 말 준공되는 청년 혁신창업 공간에는 비즈니스카페, 창작 및 휴게실 등 활동공간과 인큐베이션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콘퍼런스장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채움플러스교육과 메이킹브라더스 등 청주지역 기업 2곳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 공간이다.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다.

일반 랩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창작 활동 체험 등을 제공해 창업 관련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채움플러스교육은 북문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인근에 연면적 296㎡ 규모의 공간을 조성하고 3D프린터기, 레이저커팅기 등 범용디지털 제작 장비와 초기제품 제작 시스템을 갖췄다. 메이킹브러더스는 복대동 세중테크노벨리 건물에 연면적 200㎡ 규모의 공간에 의료분야 특화 장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혁신창업 공간과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으로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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