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전국 단위 도서 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올해는 청주에서 열린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독서대전 개최지로 청주가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의 도서관과 북카페 등 독서 기반시설과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 노력, 연중 독서 문화프로그램 등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독서대전의 주제를 ‘기록의 시작, 책으로 꽃피다’로 정했다. 국비 3억원을 확보, 지방비를 매칭해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독서대전이 열리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는 책과 관련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이 열린다. 시는 추진협의체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독서진흥에 앞장선 지자체를 선정, 전국 규모의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 경기 군포를 시작으로 인천(2015년), 강릉(2016년), 전주(2017년)를 거쳐 지난해는 김해에서 열렸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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