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필수접종 대상

제천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수두가 국가가 권장하는 필수 예방접종 대상으로 지정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생후 12∼15개월 된 소아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각 읍·면보건지소 예방접종실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비는 1만 720원이다.

수두는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3∼6세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최근 들어 4세 전후의 아동을 중심으로 수두 환자가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수두에 감염되면 약한 열이 나면서 피부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해 얼굴, 어깨로 퍼져 나가며 발진은 곧 수포로 변하고 5∼6일 후에는 가피가 앉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발진 및 수포가 생기는 시기에는 매우 가려워 긁게 되는 경우가 많아 2차 감염의 우려가 높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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