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단양지사 주관 22일까지 재현 … 관광객 볼거리 기대

▲ 충청투데이 단양지사가 소백산서 벌채한 통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서울까지 운송하던 남한강뗏목을 21일부터 이틀간 재현행사를 개최,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옛 선조들이 소백산에서 벌채한 통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남한강에서 서울까지 운송하던 풍경이 소백산철쭉제 행사기간인 21, 22일 이틀간 재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3회 소백산철쭉제행사의 일환으로 충청투데이 단양지사가 주관해 펼쳐지는 '남한강뗏목 재현' 행사는 직경 30㎝, 길이 2m짜리 소나무 150여개를 새끼줄로 묶어 만든 30여m 길이의 대형 뗏목이 선보여 철쭉제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남한강뗏목은 일제시대 말기에서 해방 전후까지만 해도 단양군 영춘면 용진나루에서 벌채한 통나무를 서울 광나루 등지로 나르고 서울에서는 단양까지 소금을 수송하는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당시에는 용진나루를 출발한 뗏배가 기상 여건 등 물길이 좋으면 서울 광나루까지 5~7일이 걸리고 물사정이 나쁘면 9~15일까지 걸렸다고 한다.

한편 남한강뗏목 재현은 해마다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뗏목이 띄워지는 갖가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내면서 소백산철쭉제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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