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00여농 年170억 소득 "특화품목 육성 지원"

국민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건강음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딸기가 홍성지역의 주요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홍성딸기는 1970년대 초 용봉산 주변 홍북면을 중심으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30년 이상 재배역사를 갖고 있으며 홍북면 85㏊, 은하면 40㏊, 금마면 30㏊ 등 400여농가가 201㏊에서 딸기가 생산, 연간 17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홍북농협은 지난 2월 홍북면 지역 90여 딸기농가가 참여하는 '용봉산 양심딸기'라는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전국적인 홍성딸기 명품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홍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내포녹색체험 19개 프로그램 가운데 딸기따기 체험코스가 외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필수코스로 부각되는 등 홍성딸기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홍성딸기가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용봉산 주변의 봄철 기온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오랜 재배경험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과일의 상품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딸기 재배가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은 만큼 저온저장고를 비롯 공정육묘장을 특화품목 육성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라며 "생산뿐만 아니라 홍성딸기 인지도 향상을 위해 공동브랜드 판매 지원을 통한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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