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현대회화 3인전' - 25일까지 '예비작가 풀이전'

▲ 임형선作 'Silver shade'
? '3인의 색' 미래대전미술 모색의장
? 고정관념 허문 신세대 작가 상상력

대전의 대표 화랑인 오원화랑과 이공갤러리에서 젊은 작가와 예비 작가들의 전시가 각각 열리고 있다.

오원화랑은 오는 22일까지 독특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종석, 임형선, 이용재 작가를 초청, '현대회화 3인전'을 연다.

▲ 박혜진作 'Love is…'
한남대를 졸업한 윤종석은 여섯차례의 개인전을 열고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임형선 작가는 충남대 회화과와 대학원을 마친 뒤 세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목원대 미대와 프랑스 낭시국립고등예술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이용재씨는 화약을 이용한 실험적인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오원화랑 김화영 실장은 "윤종석, 임형선, 이용재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현실을 재조명해 보고 분명한 이념과 방향성을 가지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는 작가들"이라며 "이번 3인의 색은 미래 대전미술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일라고 말했다.

이공갤러리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충남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풀이전'이 열린다.

▲ 김지선作 '그리움'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의 모임을 "얽히거나 묶여 왜곡되고 은폐된 현상과 관념을 자유로운 상태로 풀어내는 데에서 출발한 젊은이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하면서 "묶이고 얽매여 있던 인식과 사고를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는데서 모임과 전시의 의미를 찾고 싶다"고 말한다.

이번으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full&empty'를 부제로 권오정, 이준민, 한지은씨 등 모두 21명이 참여, 신세대들만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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