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결성·사회단체 활동 강화등 '얼굴알리기' 분주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선거구별 입후보 예정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제천지역에서는 차기 시장선거 후보자로 이미 4∼5명 이상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도·시의원 선거구별로도 많은 출마 예상자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정당공천을 위한 경선시 낙선자는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입후보 예정자 수가 줄어드는 등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조직선거 못지않게 인터넷 및 미디어 선거가 정착되면서 선거 전문가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고 있는가 하는 것도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강화된 선거법이 적용돼 `돈을 쓰지 못하는 선거'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어떤 후보자가 미디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발품을 많이 파느냐 하는 것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도·시의원 출마자 예상자들은 일찌감치 조직을 결성하는 한편, 각 사회단체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제천시의원 선거에는 40대 중·후반층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선거 관계자들은 "이미 많은 입후보 예정자들이 개정된 선거법을 충분히 숙지하면서 조심스럽게 물밑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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