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기업체 자율환경개선 협약… 탈취장치 설치등 배출량 줄이기 총력

대전 1·2산업단지 악취저감을 위한 대전시와 기업체간 자율환경개선협약이 체결되고, 다양한 악취제어기술이 현장에 적용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2산업단지 내 기업체별 악취발생공정과 개선방향이 구체적으로 세워짐에 따라 2012년까지 악취배출량을 70%까지 줄일 연차별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1단계로 폐수처리시설 복개와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탈취 장치 신규 설치 등을 통해 2008년까지 악취 배출량을 50%, 2단계로 고도 탈취 신기술 적용 및 무취화 유도, 독성대기오염 물질 저감대책 등을 통해 2012년 70%까지 줄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9일 1·2산업단지 기업체 22명을 초청해 악취종합대책을 설명한 후 '자율환경개선협약'을 체결, 환경개선목표를 자율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자율협약의 주요 내용은 2005∼2006년 사이 악취배출량을 30% 줄이기 위한 시설개선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악취모니터링 평가 후에 악취 정도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매년 악취모니터링 평가로 저감목표확인 및 주요 악취 배출업소의 실태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산업단지화 조성을 위해 기업체별 환경개선평가제 실시, 환경기술 지원, 악취모니터링, 환경정화수 식재, 악취전문가 참여 워크숍 개최 등 다각적인 악취제어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19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2산업단지 악취저감 연구용역결과 및 종합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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