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7억 투입 청소년수련·가족·삼림욕지구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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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팔경의 하나인 서구 장안동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내년 3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대전시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휴양형과 숙박체류형 두가지 테마로 개발할 장태산휴양림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17일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관리본부는 올해 말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해발 400m의 장태산 기슭에 조성하는 자연휴양림 부지는 약 80만㎡로, 조성 공사에 총 67억원이 투입된다.

건설관리본부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중심휴양지구와 청소년 단체수련지구, 가족단위지구, 삼림욕지구, 등산로, 주차지구로 각각 조성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1동(180평), 숲속의 집 1동(80평), 산막 10동(40평형 2동·10평형 8동), 정자 1동, 전망대 1동, 화장실 2동이 각각 들어선다.

또 교과서식물원, 생태연못, 허브·곤충원 등 어린이 자연학습장과 산철쭉길, 건강지압로 등 등산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돼 시민휴식공간은 물론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건설관리본부는 전망했다.

특히 산림휴양관 등 새롭게 계획된 건축물들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건물 외벽은 목재로 처리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으며, 특히 콘도형으로 건축해 이용객 기호에 맞도록 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입장료, 주차료, 숲속의 집 등의 사용료에 대한 휴양림관리운영조례를 개정하고, 장태산휴양림관리사무소가 직영·관리토록 해 수익보다는 시민 건강증진 및 휴식공간 제공 등 공익기능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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