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대규모 국책사업 관계기관 협의등 잰걸음

알제리 진출을 위한 후속조치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알제리의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법률 검토를 마치고 이달 중 관계 기관 및 업체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4개 팀 17명으로 T/F를 구성한 시는 오는 20일 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건축주택협회,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개최한 뒤 이달 말경 대표자급 회의로 참여사업·업체 선정, 준비사항, 일정 조정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건설업체의 경우 건설협회에 1군 기업 추천을 의뢰한 상태며 업체가 물색되는 대로 실무 협의부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중순 알제리에 파견되는 대전시 경제협력대표단은 각 기관 및 업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알제리 방문은 일종의 탐색전 성격이 짙다.

대상 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가능한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시장성 및 경제성 타진과 수주 가능성 가늠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 결과 알제리 진출에 큰 걸림돌은 없으며 절차상 하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등을 충분히 논의한 뒤 모든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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