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후 8·9월 분양

우림건설㈜이 ㈜태영을 시공사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던 다원주택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대성중학교 맞은편 8600여평 사업권을 인수했다.

우림건설은 지난 4일 신봉동 아파트 용지에 대한 사업권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한 뒤 일부 설계변경을 거쳐 오는 8~9월께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용지는 지난 2002년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전환된 뒤 청주지역에 손꼽히는 도심 아파트 용지로 평가받아 왔다.

당초 다원주택이 청주시에서 사업 승인 절차를 완료하는 등 아파트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내부 사정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다가 결국은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다.

결국 우림건설은 200억원대 이상의 자금을 들여 인근 신봉지구와 연계될 수 있는 용지를 확보하게 됐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설계를 일부 변경해 루미아트 컨셉을 적용할 예정이다"며 "이런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오는 8월이나 9월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림건설은 신봉동 부지에 34평형 228세대, 45평형 142세대, 53평형 58세대 등 모두 42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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